혹시나 한의원에서 암치료 받으려는 분들은 사기 주의하세요

다음은 2015년 8월 18일  MBC뉴스의 내용입니다앵커: 약침으로 말기암환자를 치료한다는 유명한방병원이 최근 송사에 휘말렸습니다. 환자가족은 물론 의사단체까지 이 병원을 고발하고 나서서 파장이 커질 태세입니다. 공윤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암환자 치료로 유명한 서울 남의 한 한방병원. 암치료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인터뷰: 약침이라는 게 혈맥주사라고 해서 주사처럼 맞는 게 있고 먹는 게 있어요. 종양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치료하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기자: 약침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주사로 치료한다는 건데 기본과정인 12주 프로그램 비용이 2000만원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40회를 기본으로 치료를 잡고 있거든요. 1760만원이고요. 기자: 이 한방병원에서 간암치료를 받다 숨진 정 모씨의 아들이 최근 이 병원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정 씨의 아들은 치료비로 4000만원 넘게 썼지만 아버지 상태가 더 나빠졌고 종양이 커졌는데도 오히려 작아졌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종양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굉장히 희망적이고요. 그런데 6개월 접어들었을 때 대학병원에서 온몸에 암이 다 퍼졌다, 너무 늦었다고 해서 정말 황당했죠. 기자:의사들의 모임인 전국의사총연합도 이 한방병원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의료법상 한의사는 주사치료를 처방할 수 없는데도 정맥주사를 처방했고 홈페이지에 환자 호전 사례를 허위로 올렸다는 겁니다. 인터뷰: 병변의 위치, 위장의 모양 모든 걸 봤을 때 두 사진 모두 동일한 CT사진입니다. 기자: 해당 한방병원은 인터뷰 대신 이메일을 통해 주사형태의 약침요법은 한의학상 고유의 치방법이며 문제가 된 환자 치료사례는 홈페이지 담당자의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