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종> 기준금리 인하에 부동산 시장 룰루랄라

 
 
 
 
금리인하 주택시장엔 단비…거래활성화 기대”

 
 
머니투데이 
|2014.08.14 11:31 [기준금리 인하] 주택경기 회복 ‘지렛대’ 역할 예상]

14일 금융통화위원회가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2.50%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최경환 새 경제팀의 경기활성화 의지에 박자를 맞춘 것으로,
전문가들은 주택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완화로 대출한도가 커진데다
이번 금리인하로 이자부담까지 줄어든 만큼
주택수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
“수요자 입장에서는 조달금리 자체가 내려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는 상품매입의 지렛대 역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정부가 대출한도를 높여줬는데 금리까지 낮아져 이자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게 됐다”며 “주택 수요자는 물론 사업자도 비용부담이 줄어들면서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금리가 떨어지면 그만큼 이자부담도 줄기 때문에 주택구매 여력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애당초 저금리 상태여서 금리를 동결해도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자부담을 덜어준 만큼 호재로 작용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금리인하가 전세수요를 매매로 전환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 초반대인데 금리인하로 더 내려가면 전세가 자가보다 부담을 더 느낄 수도 있다며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부터 매매로의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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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부동산 수혜지역, 역시나 ‘강남’ 
 
머니투데이|2014.08.14 11:38  [기준금리 인하]강남 재건축·강동·공덕 등도 거래활성화 기대]

본문 이미지 영역다수의 전문가들은 금리인하에 따른
부동산 수혜지역으로 강남 재건축 단지를 꼽았다. /사진제공=뉴스1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지역으로 강남 재건축 단지를 지목했다. 금리부담이 낮을수록 목돈을 들여 투자할 여력이 커지는 만큼 큰손들이 강남을 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14일 박원갑 KB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금리인하는 대출자들이 돈을 버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수익형 부동산에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강남 재건축 단지나 상가 등에 관심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도 “대출을 많이 안고 매수하는 투자형 물건이 몰린 강남 재건축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기존 주택자들 중심으로 도심 내 중소형 아파트에 투자하거나 상가, 오피스텔 등에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동과 마포 공덕 등도 관심 대상에 올랐다. 강동의 경우 고덕동, 명일동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에 6월 한 달간 전세금이 0.26% 올라 서울 평균 0.11%를 크게 웃도는 등 매매전환수요 요건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강일2지구 내 업무단지에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는 등 수급요인도 한 몫 하고 있다.

오은석 북극성부동산재테크 대표는 “강남 역세권을 중심으로 기존 학군과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강동과 마포 공덕 등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1기 신도시 가운데 전용면적 60㎡ 아파트들은 이미 분위기를 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이전과 신규분양 바람을 타고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주요 도시에 훈풍도 예상됐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 주택 거래가 활발하고 수요가 뒷받침 하고 있어 이번 금리인하 효과는 전국에 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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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부동산 시장 화색매일경제|2014.08.14 17:27   1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거래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14일 오후 위례신도시 부동산중개업소. 상가나 분양권을 사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한껏 들뜬 분위기였다. 상담 문의가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 늦은 점심을 먹는 중개업자들도 있었다. 김찬경 위례박사 대표는 “금리 인하로 저금리 기조가 더욱 강화되면서 은행에 맡겨 놓기보다 상가나 분양권 등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은 데 이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도 인하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상가나 오피스텔, 소형 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먼저 들썩이고 있다. 소형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원구 하계동 일대는 월세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2억원 안팎의 소형 아파트를 사려는 투자자들은 은행 대출을 끼고 매매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하계동 라이프공인 관계자는 “1억~2억원대 소형 아파트는 집값 대비 많게는 50%까지 대출을 받아 투자한다”며 “중형은 인기가 없지만 소형 주택은 휴가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거래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 강남도 기준금리 인하까지 더해지면서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거래량이 다시 늘어나고 매도 호가도 오르고 있다.   개포동 개포1단지 전용면적 42㎡는 지난 13일 7억70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매매가가 7억1000만원까지 올랐다. 채은희 개포부동산 대표는 “500만~1000만원가량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강보합세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달 거래 건수가 한 달 통틀어 5건에 그쳤지만 이달은 둘째주(11~13일)에만 4건이 거래되면서 14일 현재까지 총 5건 거래됐다. 전용 76㎡는 최근 11억1000만원에 손바뀜됐으며 현재 11억1000만~11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박준 잠실박사공인 대표는 “대출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 등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비수기인데도 매수 문의가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비강남권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강북, 성동, 관악, 마포구 등은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부자아빠공인 관계자는 “집을 사야 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전세를 구하려다 매매로 돌아서는 실수요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을 이사철에는 거래가 늘고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ㆍ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합수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LTVㆍDTI 완화 이후 금리 인하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자들이 매매에 나설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셈”이라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 시중은행의 대출이자는 보통 0.11~0.12%포인트 정도 내려가기 때문에 신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 실질적인 거래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거래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김동수 한국주택협회 진흥실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핵심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면 규제 완화 정책과 금리 인하 조치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경기가 전반적인 침체국면에서 벗어나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임영신 기자 / 이승윤 기자]